한단계씩 이해하기/산업의 이해

자동차부품(2)

im.grace 2011. 2. 15. 12:27

자동차부품

 

해외 고객다변화된 부품주는 주목

과거 부품주 할인의 원인은 불안했던 현대차의 해외 진출 전략, 현대차 그룹의 최대무기는 가격경쟁력이었음

현대차 그룹은 98년 인도, 2002년 중국, 2005년 미국공장 준공까지 7년 소요

(도요타는 미국 단 한곳에 생산설비 설립 4년이상 소요)

현대차 그룹에 매출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부품업체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더욱 회의적

현대차와 부품업체들의 시장대비 큰 할인을 받았던 시기는 2008년 금융위기와 해외진출이 본격화되었던 2002~2006

시장의 우려와 달리 현대차 그룹의 해외 진출은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 부품주 실적 역시 현대차의 선전에 따른 과실을 공유

금융위기 이후 불어 닥친 선진시장에서의 합리적 소비패턴의 출현, 고유가 및 신흥시장 성에 따른 소형차 수요 확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품질의 부품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하는 양산기술을 보유한 한국부품업체가 대안. 부품주들이 현대차보다 높은 장기성장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편견 있지만, 이런 종속성 탈피해 가는 업체가 부각될 가능성 높음. , 완성차보다 빠르게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부품주 봐야 한다는 시각임

 

왜 해외로 고객다변화 되는 부품주로 시각을 바뀌야 하나?

부품업체들의 외형 성장은 거래하는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에 연동되는데, 현대차의 경우 브라질 공장( 10만대, 12년 완공), 중국 3공장( 40만대, 11년말 준공)을 제외하면 추가적인 대규모 증설 확신하기 어려운상황

따라서 주요 거점의 생산기지 건설과 가동률이 정상화 되는 2012년부터는 전속 부품업체들 성장 둔화될 가능성 높음

, 장기성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결국 현대차를 벗어난 해외 완성차로 고객다변화가 필수

해외 고객 다변화가 단시일내로 이뤄지는게 아니므로 제품테스트와 신뢰관계 구축을 이미 상당부분 진행한 업체를 주목해야함

 

해외 완성차 업체의 원가절감 돌파구는 한국부품업체

자생적으로 성장한 유럽과 달리 한국부품업체들은 국내 완성체 업체의 필요에 의해 육성되었음

이런이유로 국내 부품업체들은 완성차 업체의 단가 인하 요구를 거부할만한 협상력이 부재했던 것이 사실임

이로 인해 국내 부품업체들은 R&D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고도 신기술과 디자인 능력을 갖추기 쉽지 않았음

반면, 단가인하 압력 속에서 수익성 보존하기 위해 동일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생산하는 세계적인 양산 기술을 획득하게 됨

한국 부품업체들의 양산기술은 현대차의 ASP에서 증명되는데, 현대차의 ASP는 주요 완성 차 업체 평균 대비 36% 낮은 수준

의 부품업체들이 요구받은 단가 인하 압력이 가볍지 않았음을 반증하는거임

주목할 점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국내 부품업체들의 수익성 역시 견조했다는 것인데 양산기술로 인한 수익성 방어력 증명

해외업체 원가절감 돌파구는 한국부품업체 = 치열한 경쟁 + 신흥시장(임금 높지않음) 수요증가 + 완성차 원가절감 절실

 

중국시장은 절대적 강자가 없는 치열한 경쟁이 진행중

중국은 부품업체에게 확실한 흑자를 담보해 주는 시장으로 11년 생산대수 증가는 이익기여의 극대화를 가능케함


제도적 장치들이 부품업체게 유리한 방향

한국은 유럽산 부품에 대해 8%의 관세를, 유럽은 한국산 부품에 대해 4.5%의 관세를 부과하여 왔음

FTA타결로 한국 부품업체들은 현행 2.5%의 관세를 면제, 관세 철폐로 부품업체의 수익성에 가산되지는 않음

그러나 관세철폐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어 부품 수출량이 늘어나는 효과는 충분히 기대해볼만함

지난해와 올해 르노, PSA 등의 부품업체들이 한국산 부품 조달 비용을 늘인 사례나 올해 9월 BMW가 국내 12개 부품업체와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에는 일정부분 FTA의 효과가 작용

 


부품주 Q X P증가

부품주 09년의 주가상승추세를 10년에도 지속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완성차 주가의 상승 탄력 둔화와 함께 주가조정

11년은 해외 주요 진출지역인 중국, 인도, 유럽, 미국 등 모든 지역에서 부품업체들의 지분법평가이익기여가 가능할 전망

신차 생산이 해외로 확대되며 납품단가인상이 가능해져 P의 상승효과 기대 (매출처 다각화 부품업체는 프리미엄 요소)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는 10년 565만대 → 11년 639만대로, 부품업체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

부품업체들의 핵심 성장 지역은 09년 중국, 10년 미국 →11년에도 미국지역은 핵심지역의 역할 지속

11년 유럽시장도 미국과 함께 부품업체들의 핵심성장 지역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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