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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산업

im.grace 2010. 6. 29. 09:23

카지노 산업


구조적 성장 제한된 내국인 카지노보다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국인 카지노 시장 재조명

카지노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내국인 카지노시장 규제로 인해 구조적인 성장에 억압받는 상황이나,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국인 카지노 시장은  원/엔 강세와 중국 고객증가에 힘입어 성장이 지속될 전망임.

 

리스크요인: 정부규제, 환율하락(원/엔), 경쟁심화

정부규제 : 사행산업통합금독위원회 매출총량제, 전자카드 도입은 역성장

환율하락 :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고객이 일본인 비중이 높아 원/엔 환율하락시 고객감소, 환전액 낮아져 Drop액 감소
입장객비중: GKL(일본 54%, 중국 13%), 파라다이스(일본 24%, 중국 45%)

경쟁심화- 경쟁이 심화될 경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

 

기업비교

강원랜드(매출총량제, 전자카드 규제), 파라다이스(신용카드허용, 지리적 제약), GKL(신용카드허용)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GKL과 달리 독점적 내국인 카지노이며 규제(매출총량제,전자카드)대상임

파라다이스: 외국인 카지노로 GKL과 달리 보유 자산가치 높으나, GKL대비 접근성 불리함

GKL: 외국인 카지노로 강원랜드(매출총량제,전자카드), 파라다이스(지리적여건)와 달리 성장성에 제약이 없음

정부의 규제와 경쟁

정부의 허가로 신규 카지노가 진출하여 지역적 독과점이 무너지게 되면 기존 카지노는 고객 이탈 및 이탈방지 증가의 위협의 노출되게 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요인은 통제할 수 없어 카지노 업종에 투자시 정부의 규제와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해야함


내국인카지노 규제를 상쇄할 만한 긍정적 시그널 부재한 상황

▶비카지노의 성장

카지노 매출비중의 90%이상이 카지노 부문에 집중되어 있어 규제 피하려면 비 카지노 부분의 성장도 중요함

강원랜드는 비카지노부문이 대규모 적자를 시현한 성황이고 이익기여도가 크지 않아 주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음.

파라다이스의 경우도 비카지노 부문은 음식점 위탁 경영 등으로 아직 역사와 규모가 낮은 수준임

해외시장 개척

카지노는 이권사업으로 국가통제하에 있어 허가권을 외국업체가 따기 어려워 해외시장 개척은 현실적으로 어려움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성장

고비용 구조를 탈피해 나가고 있으나, 인력감축과 임금 동결 등 비용절감이 언제까지 지속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신규 사업이 진행되면 신규 인원을 확충해야 하고, 동결된 임금도 경기회복시 함께 다시 상승해 어려움 있음

배당 매력. 카지노의 배당수익률은 약 5.6%이상으로 매력적이나, 이는 주가를 지지해 주는 요인이지 주가를 견인하기에는 한계


카지노 매출액 증대를 위한 노력만이 주가 견인

매출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Drop(칩구매액)이 늘어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입장객을 늘리거나 더 많은 부가서비스를 제공 및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함. 또한 입장객당 Drop액을 늘리기 위해서는 고소득자나 자산가들을 입장시켜 게임당 베팅 상한선을 상향해서 고객의 투기성을 자극할 수 있음.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경우 환율로 인해 외화에 대한 원화 환전액이 증가해 Drop액이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음



외국인 카지노 시장 재조명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2006 GKL출범과 함께 재조명 받고 있는데 2005년까지 파라다이스 그룹이 사실상 시장을 지배해왔으나, 일본인 VIP고객 위주의 소극적 영업으로는 전체 시장 확대를 기할 수 없었음

반면, GKL 06 1월 강남 코엑스를 시작으로 세븐럭 카지노 영업 들어가면서 외국인 카지노 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됨

06~08년 전체 외국인 카지노 시장은 입장객 기준으로 연평균 31%, 순매출(매출-카지노손실)기준으로 연평균 20%성장함

 

05년까지 정체된 외국 카지노 시장이 06년 이후 성장하게된 배경

GKL이 그동안 파라다이스가 적극적으로 개척하지 않은 국내 거주 교포 및 일반 관광객 시장을 발굴함

GKL의 서울 강남점의 입장객의 약 50%가 국내 거주 교포들이고, 서울 힐튼점은 전체 입장객의 95%가 일반 입장객이었음

국내에 없던 리베이트 제도와 정켓 프로그램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VIP고객을 유치해 시장 확대함

과거 꾸준히 하락해 오던 원/엔 환율이 08 3분기부터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 엔화 초강세로 일본인 고객들이 증가하였고

고객 비중을 보면 일본인이 48%, 중국인 24%, 기타28%로 국내 외국인 카지노 속성상 원/엔환율 영향력 높음

 

내국인 카지노 규제산업이나, 외국인 카지노는 규제산업이 아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의 특수성(높은 외화 가득률, 고용창출, 자국민 피해 영향 없음)을 고려하고 있음

사감위 중점추진과제인 매출총량제 및 고객전용 전자카드 도입, 사행사업부담금 제도 등이 외국카지노업에서 적용면제

Inbound관광산업으로 다른 수출산업과 달리 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외화벌이와 고용창출로 전세계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산업으로 외국인 카지노는 한국 Inbound로 매력적임

2010년 외국인 카지노 신용카드 사용 허용(3) 및 한,중 비자면제 체결시(5) 이익 안정선 견고함

, 카지노칩의 신용카드 구입 허용시 1인당 카지노 소비액 증가로 Drop(칩구매액)상승과 직결되며, Hold(카지노가 고객으로 획득한 금액 차지율)이 높은 mass(중간층)부문의 성장으로 외국인 카지노 업체들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됨

참고로, 현재 각국에서는 외국인 카지노의 경우 카지노칩을 구입시 신용구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금서비스를 통한 구매를 유도하고 있음 (특징, 중국VIP 하이롤러 Drop증가시키나 Hld율 하락시키는 반면, 중국 MASS고객 HOLD율 상승시킴)

 

카지노업체는 PBR과 배당수익률로 평가

카지노 업체 가치평가시 PBR활용하는 이유는 정부로부터 부여 받은 허가권이 자산 가치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며, 배당수익률은 카지노 사업이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모험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고배당이 담보되어 있기 때문임

 

카지노 기업비교

강원랜드

NDR = 5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강원랜드와 런던 및 도쿄 투자자들과의 NDR진행

투자자들의 질문은 매출총량제 등 규제관련 전망과 카지노 테이블 확장계획 등 불확실한 미래에 초점

결론적으로, 사감위 매출총량규제 현실화 등 규제강도 강화 가능성에 대해 실현 가능성 매우 낮게 보고 있음

동사는 2011년 말까지 현재의 객장 공간을 두 배로 확장하면서 호텔과 콘도를 증축하고 워터파크 등 새로운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객장 공간 확보는 정부로부터 테이블, 슬롯머신 등 게임 설비 증설 허가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라는 점에 주목

외형을 감소시키는 매출 총량제의 반대 개념인‘설비 증설로 매출 전망 변수의 무게 중심이 움직이고 있는 대목

최근 머신부문이 게임기 교체효과(고액 베팅이 가능한 제품으로 슬롯머신 44대를 추가 교체할 예정)와 일반 입장객수 증가

 

파라다이스

엔화강세의 수혜는 작년보다 약화되겠지만, 한중무비자 입국제도 도입 및 위안화 강세 등에 따른 중국 관광객 증가 지속과 신용카드 칩 구매 허가 가능성으로 올해도 견조한 매출이 지속될 전망.

계열사 보유 토지매입 및 부동산 투자로 인해 작년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은 연초대비 370억원 감소. 수익성이 검증되기 어려운 투자대안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주주가치에 부정적

 

GKL

2010 1분기 중국 입장객 비중 17.8%(2009 1분기는 10.8%)로 상승

법 개정으로 6월부터 신용카드로 칩 구매 허용, 8월에 있을 힐튼점 증설도 하반기 실적 전망을 밝게 하는 변수

하반기에는 상장(2009년 11월 19)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한 한국관광공사 지분 19%(1,175만주)의 추가 매각이 예정

동사의 주가가 중국 소비 확대 관련 수혜주들과 마카오 카지노주들의 주가 흐름을 추종하며 상승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



카지노 성장 스토리

국내카지노: 강원랜드(스몰카지노 → 메인카지노  → 복합리조트 운영)

1967년에 인천에 오림포스호텔 카지노가 국내 최초로 개설이후 1990년대 제주도 중심으로 외국인 카지노 증가

69년 법개정으로 내국인을 상대로 사행행위시 영업행위 금지 및 허가취소로 내국인 출입 제한

외국인만 출입하는 법 마련

70년대 카지노 산업이 주요 관광지에 확대되며 6개 업소가 신설

80년대 강원도 및 제주도 카지노 개장이 이어졌음. 90년대에는 제주도 지역에 카지노 개장이 확산되게됨

95 12“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로 강원도 폐광지역이 내국인 출입카지노 설치 마련됨

2000 10월말 강원랜드 카지노가 개장후, 05년 골프장을 개장, 06년에는 스키장 개장해 본격적인 복합리조트로 발전

 

외국카지노: GKL(접근성 용이한 영업), 파라다이스(VIP위주 영업)

1968년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워커힐 호텔 개장 이후 독점했었으나,

2006년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GKL이 세븐럭(7Luck)카지노 서울2개소, 부산 1개소를 각각 개장함

외국인 카지노는 2000년 이후 SARS로 외국인 관광객 감소하였던 2003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옴

특히, 접근성이 용이한 세븐럭 카지노 2개 신설 이후 외국인 카지노 입장객 급속이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중 카지노를 이용한 관광객 비중 역시 급격히 증가하였음

이는, 파라다이스가 VIP위주의 영업을 하는 반면, 세븐럭 카지노는 접근성으로 일반 이용객이 증가한데에서 기인함

08년 기준으로 외국인 카지노 전체 매출비중의 70%로 서울지역으로 급격히 상승함(일본 48%, 중국 19%, 대만 5%)

 

카지노업체 시설현황

전체 카지노업체 시설현황을 살펴보면, 7개 지역, 17개업체, 종업원 5,814, 테이블게임&머신게임기 총 92,461대임

7개 지역에서 17개 업체 운영되고, 지역별로 제주8, 서울3, 부산2, 인천1, 강원1, 경북1, 강원정선1개임

이중 국내 외국인 카지노는 서울3, 부산2, 제주 8개 등 총 16개 업체 운영되고 있고, 국내 카지노는 강원정선 1개 업체임

 

카지노 업체 회계방식 차이

카지노매출= Drop(현금을 칩으로 교환) Payment(칩을 현금으로 교환),  손실(LOSS)발생 = Drop < Payment

매출산정 따른 회계방식 차이로 어떤 방법이든 순이익 같게 나오나 수익성 지표에 영향 (순액법 > 총액법)
파라다이스(총액법):  총 카지노 매출 = 카지노매출 + LOSS = 매출원가 LOSS
GKL(
순액법):  총 카지노 매출 = 카지노매출
LOSS
강원랜드(총액법 → 순액법): 매출총량제 도입에 따른 이익손실 최소화하기 위해 회계처리 수정

환전수입 GKL 매출로 인식, 파라다이스 영업외수익 인식 ( OPM GKL > 파라다이스)

Hold Ratio(카지노가 플레이어로부터 획득한 금액 차지비율) = (Drop Payment) / Drop

ex)홀드율이 15%, 고객이 100의 현금 가지고 게임했을시 평균적으로 15의 현금을 카지노에서 잃고 가는 것임

매출원가에 Comp계정은 무료 우대서비스로 고객 재방문 유도를 위한 마케팅비로 카지노 매출증가시 콤프비용도 증가함

정켓(Junket)은 오로지 게임 목적으로 카지노 방문하는 사람으로 10명 내외의 팀단위 고객 전문모집인에 의해 모집함

전문모집인은 고객을 모집해 그들로부터 Front Money(플레이어가 예치후 필요시 사용하는 금액)을 받아 카지노에 입금시킨후

게임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으로 마카오 카지노에서 널리 사용되고 우리나라 카지노에서도 정켓을 통해 매출 증가

 


카지노 규제사항

내국인 카지노(강원랜드) :매출총량제, 전자카드 도입은 역성장

국내 유일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95“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됨에 따라 설립했는데, 이 법 적용시한이 2005년 12월 31에서 2015년 12월 31 10년 연장되어 사업을 지속할 수 있어, 이법에 의거해 세전 수익의 20%를 폐광지역 개발기금으로 납부하고 있음. 또한, 관광진흥법에 의해 영업준칙(시설기준, 카지노 규격, 게임기구, 베팅한도, 영업시간 등) 엄격한 규제 받으며, 관광진흥 개발기금으로 카지노 매출액의 10%를 납부하고 있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사감위) 06 12월에 국내 사행산업(경마,경륜,경정,복권,카지노)를 통환관리 위해 제정된후,

08 11월 매출총량제, 전자카드 도입계획을 발표하게됨

매출총량제는 GDP대비 일정비율로 사행산업의 매출총량을 설정해 매출총량 초과분에 대해 규제를 가하는 것임

사감위는 국내 카지노 산업에 대한 매출총량을 1 579억원 설정해놓았으나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은 상태임

전자카드도 중복발급 방지 등 관련부처와 사감위와 협의 거쳐 2011년까지 도입하는 내용만 발표후,구제적 방안 제시 없음

최근 규제는 매출액 상한선을 두어 성장성을 제한해 ROIC높은 카지노사업이 재투자가 억제되어 ROIC가 낮은사업이 되는 우려

 

외국인카지노(파라다이스,GKL) : 영업준칙 자유롭고, 신용카드로 칩구매 가능해 내국인 카지노에 비해 자유로움

외국인 카지노는 관광진흥법 및 카지노 영업준칙에 규제를 받긴 하나 게임기구, 베팅한도, 영업시간 등 규제없이 카지노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음. 또한, 사감위에서 시행하려는 매출총량제와 전자카드 도입 등의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2010년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한해 고객들이 신용카드로 칩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짐

 

아시아 지역의 카지노 산업 경쟁 치열

아시아 지역에서 카지노는 강한 종교적 이념과 도덕성 때문에 북미나 유럽에 비해 활성화 되지 못한편이었으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외화획득 등 카지노의 중요성 부각되면서 아시아 지역 성장(06년 약 120억불 → 2010 221억불, 연평균 16% 전망)

아시아 카지노는 마카오 28, 한국 17, 필리핀 16, 네팔 4, 말레이시아 1개 운영중임

마카오는 08년 기준 약 2,300만명으로 07 2,700만명 대비 감소하는 추세로 중국정부가 마카오 경제의 지나친 과열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막기 위해 중국 본토인의 마카오 방문 횟수를 점차 규제함(아시아 관광객 비중 90%로 대부분 중국인)

필리핀은 현재 16개 카지노 운영중이나 규모는 작은편임(운영 유흥게임공사 직영, 나머지 외국인 투자자에게 운영권 배부)

말레이시아는 겐팅하이랜드 카지노는 방문객이 싱가폴, 중국 관광객이 이뤄지고 있음

싱가폴 2(센토사섬, 말레이시아 켄팅하이랜드)의 카지노 허가한 상태로 2010년 개장함. 엔터테인먼트 및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종합휴양리조트를 건설해 관광객 유치할 계획임

일본은 선진국 중 유일하게 카지노가 불법인 나라로 준카지노 형태인 카지노바만 허용했으나 카지노 설립을 적극 추진중임

카지노 설립되면, 장기적관점에서 국내 카지노사업의 잠재 리스크지만, 상당기간 추진했으나 법안 통과안되 제한적임